20년 전의 나와 만나다

20년전.

작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때는

참으로 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막막하고 두려웠습니다.

겉으로는 자신있다고 큰소리 쳤지만

그져 걸어갈뿐 고개를 들어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노랫말처럼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 날도 있었고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도 있었습니다.

문득

20년 전의 나를 만날수 있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사람에게

이렇게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묵묵히 너의 길을 가라고.

인연따라 걷게 되는 길

계속 하다보면 알게 될 거라고.

이루게 되는 소망도 있고

그렇지 못한 소망도 있을것이니

초심을 잃지 말라고

처음 품었던 별을 보며 걸어가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시간은 또 흘러가겠지요.

만일 오늘

20년 후의 내가 찾아온다면

지금의 나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싶습니다.

가만히

가만히

귀 기울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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