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새날을 여는구나


마음에 오래 남는 일출이 있습니다.

일상에 치여 허겁지겁 걷다가

어깨에 툭 하고 얹어지는 친우의 손길처럼

가고자 했던 방향을

그 고운 꿈들을

불현듯 일깨우는 시간들.

큰 계약을 잘 마무리하고

지난 몇 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오랜 시간 준비했던 일들이기에

때로 지치고 힘겨운 시간도 있었습니다.

설명할수 없이 답답하고

홀로 끙끙대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제

또다른 시작입니다.

새로운 빛을 봅니다.

이번에도 때때로

힘든 시간, 더딘 시간들과 마주하게 되겠지요.

마음에 간직한 이름들을 잊지 않는다면

이 걸음의 시작을 일깨운 사람들을 잊지 않는다면

버텨볼만 할 것 같습니다.

눈을 감으니

새소리가 정겹습니다.